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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1.02 10:58

뚱뚱이 병나다!!

조회 수 2245 추천 수 1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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짬만 나면 우리 뿡이 침대 만들기에 여념이 없더만..
드디어 병이 났습니다.
토요일 목포 결혼식을 댕겨온 후...장성에 다녀왔습니다.
집에 들어오는 길에.. 몸이 너무 안 좋다고 약도 샀지요..
일요일날.. 또 결혼식이 있어서.. 부랴 부랴 준비하고 다녀왔습니다.
그리곤 바로 뻗었습니다.

12월 31일 인데...
남푠이 앓아 누워 있는 관계로..
병자 수발을 했습니다.
언니랑 형부도 내려왔다고 놀러오라고 전화 오는데..
친구도 영화나 같이 볼까 하던데..
그냥..줄창 집에 있었습니다.

그리고 1월 1일 오전 내내 누워 있더만..
오후에 드디어 정신을 차리더군요..
그러더니 하는말..
침대 칠해야 한다고.. 또..작업을 위해 추운 베란다로 직행..
그러더니.. 오늘 아침.. 또 별로 안 좋답니다.

흐미...진짜...
늙어서 이제 몸 조심해야 한다고.. 그렇게 구박을 했거만..
신청도 안합니다.
오늘 저녁에도 아푸다고 앓아 누우면 거실로 쫒아내버릴껍니다.
말도 안듣고 아픈사람 더이상 보살펴줄 필요가 없으니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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