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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시가 넘어도 잠을 잘 생각이 없는 우리 아이들..

오늘은 불도 끄고 얼른자라고 소리도 꽥 질렀습니다.

그래도 여전히 시끌시끌 웃고 떠들지요..

그래서 제가  또다시 소리르 꽥 질렀지요

"엄마말 안듣냐? 하나~ 둘~..."

그랬더만 승우가 나지막하게 들리는 소리

"둘, 셋, 넷, 다섯, 일곱, 아홉~"

순간 너무 웃겨서 한번 풋 하고 웃어버렸더니만..

승우 한 10번도 더 합니다.

"둘, 셋, 넷, 다섯, 일곱, 아홉~"

"둘, 셋, 넷, 다섯, 일곱, 아홉~"

"둘, 셋, 넷, 다섯, 일곱, 아홉~"

.........

 

 

소연이는 옆에서 다섯 다음에 여섯이지.. 여덟도 빠졌잖아.. 이러면서 깔깔깔..

승우는 승우대로 깔깔깔..ㅎㅎㅎ

 

결국 소연이는 12시 30분 넘어서 잠들고 승우는 2시 30분에나 잠든것 같습니다.

오메~ 진짜.. 잠좀자자 애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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