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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방접종이나 병원에 잠깐씩 다녀온거 이외에..
처음으로 소연이가 외출을 했습니다.
바로 장성 할아버지댁에 방문한것이죠..

어린이날이고 또 장성에 홍길동 축제도 열리고해서
아주버님네 식구들이 모두 장성에 갔나봅니다.
우리 아주버님 조카가 보고 싶으신지..
장성에 왔으면 하셨나봐요..
어머님이 전화를 하셨더라구요..
애기 데리고 장성에 오라고..

첫번째 장거리(??) 외출이라 단단히 채비를 했습니다. ㅋㅋ
차에서는 쿨쿨 잘만 자더니..
장성에 도착하니 금새 깨서 할머니 할아버지한테 안기더군요..ㅋㅋ
고모할머니 고모할아버지께 선도 보이고..
큰엄마 큰아빠 사촌언니들한테 까지 모두 안겨보고..
오늘 우리 소연이 아주 큰일 했습니다.
근데 이상하게 큰아빠가 안아주니 울지 않네요.
다른사람들은 모두 한번씩 엥~~ 하면서 울더니만..
큰아빠가 좋은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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