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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보건소가 아닌 소아과에서 예방접종을 받았습니다.
뇌수막염은 접종 선택사항이라 보건소에서는 취급을 하지 않더군요..
일요일 저녁부터 소연이에게
내일 주사 맞으러 가야 하니 일찍 일어나거라 계속 말했더니
신기하게도 진짜로 아침 일찍 일어나더라구요..ㅋㅋ

진료받을때 소연이 얼굴에 난 좁쌀같은 걸 물었더니
뭐 괜찮다고는 하시는데..
없어지냐는 물음에는 명확한 대답을 안해주셔서 좀 걱정됩니다.

청진기로 배랑 등을 진찰할때 칭얼 칭얼 거리기도 하고
주사 맞을때 얼굴이 새빨게지면서 울기도 하더니만..
잠시후에는 좋다고 웃어댑니다. ㅋㅋ

생각보다 안 아픈 주사인가 보다 생각했지요
오후내내 잘 자고 잘 놀았거든요
근데 주사의 효과를 밤에 나타나더군요
계속 칭얼칭얼 울고
젖 물려주면 빨다가 빼면 또 울고
안아줘도 울고...
에고 에고..
어찌나 피곤하던지 짜증이 .....-.-;;
  • ?
    뚱뚱이 2007.06.27 09:49
    좀 힘든 주사가 아니었나 싶네...
    우리 소연이 주사도 잘 맞고 이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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