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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 아침부터 소연이가 일찍 깨서 놀고 있었습니다.
침대에서 거실로 데리고 나왔지요..
잠시 눕혀두고 티비를 보고 있는데..
소연이가.. 뒤집기 시도를 하더니..
바로 획 뒤집더라구요^^
우와~~
열나게 뚱뚱씨를 불러댔지만..
나올기미는 없고
소연이는 힘든지 계속 끙끙거리고..
할수 없이 그냥 다시 눕혀놓았습니다.

뚱뚱씨
혹시 모른다고 사진기 챙겨놓고 옆에서 대기하더군요..
전 아마도 이제 더이상 안뒤집을꺼라고 하고
화장실에서..볼일을...ㅋㅋ

근데 밖에서 찰칵 찰칵 소리가 계속 나더라구요
일을 마치고 나가보니..
뒤집었다면서 열심히 사진을 찍고 있었습니다.

헉스
근데 아까보단 더 힘들어보이네요..
팔도 찌그러질라고 하고..

이제 더욱 소연이 보는데 신경써야겠습니다.
언제 뒤집어서 힘들다고 끙끙거리고 있을지모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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