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조회 수 5892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그동안 몇번의 탐색과 질문으로 아이들의 크리스마스 선물을 결정했습니다.

그리고 대망의 크리스마스날~ 트리옆에 살짝쿵 두었지요!!

 

아침에 눈뜨자 마자 소연이가 질문합니다.

"엄마! 크리스마스 선물은 24일자고 나면 주는거야 아니면 크리스마스날 자고 나면 주는거야?"

"웅, 크리스마스날에 주시는거지!"

"자고나면 머리 위에 주는거 아니야?"

"글쎄~ 보통 크리스마스 트리에 양말을 걸어 놓으면 거기다 넣어주셨는데... "

"그럼 우리는 양말 안 걸어 놨으니까 안주시는거야? "
"글쎄~ 모르겠는데.. "

 

몇번 질문을 하더니 선물을 안주셨다고 포기하긴 이르고..그렇다고 선물이 눈에 보이는 것도 아니고..

그런 애매한 상태로 이불속에서 뒹굴거리더군요.

그래서 제가 우리 거실로 나가보자~ 했습니다. 

크리스마스트리가 거실에 있거든요!!

근데..아직 잠이 덜깼는지.. 걍.. 뒹굴 뒹굴..

한참을 망설이더니.. 거실로 나왔습니다.

근데.. 선물을 트리옆에 아주 잘 놔두었더니.. 쉽제 눈에 보이질 않더라구요.

 

소연이는 약간 실망한 기색으로 짜증이 스믈스믈 나고 있는데...

보다 못한 뚱뚱씨가 선물을 톡톡 치는 소리에.. 소연이 드뎌 선물을 발견했습니다.

 

포장지 뜯기도 전에.. 엄마 나 이거 뭔지 알겠어.. 이거 삐약이야~이러면서 좋아하던 소연이^^

이제 승우것이 궁금한데.. 승우는 아직도 꿈나라~

승우것도 뜯고 싶은데.. 말리는 우리 때문에 .. 기다리가 도저히 안되겠는지.. 엄마 승우 깨울까? ㅋㅋ

말이 끝나기도 무섭게.. 승우야 선물이다~ 산타할아버지 선물!!

그말을 들은 승우도 무서운 속도로 일어나서 거실로 나오는데..ㅋㅋ

완전~

 

승우는 커다란 레미콘을 보고 좋다고^^ 큰 레미콘 선물 받았다고.. 좋아라 했지요!!

 

그런데.. 그 순간도 잠시..

승우가 이런 말을 합니다.

"엄마 엄마 나 이 레미콘  모양 안 좋아해-.-;; 동그런모양이 좋아.. 이모양 안 좋아-.-;;""

승우가 가지고 있던 작은 레미콘은 동그런 모양인데 이번것은 긴 타원형 모양인가봐요

그 모양이 맘에 안든다고.. 다시 엥~엥~ 거리기 시작했습니다.

 

우리 둘은 순간 멘붕!!

 

레미콘 원래 모양이 타원형이라는둥..

이 레미콘은  커서 동그런 모양이 안된다는 둥

안에 돌아가는 것이 있어서 그렇다는 둥..

갖은 이유를 대면서 설득(?) 했지만.. 넘어가질 않더군요^^

결론은~ 아빠가 동그런 모양의 레미콘을 사주는 걸로!!  

 

그렇게 반나절 지나고 나니.. 이제 긴 타원형 모양도 좋다고 하네요^^

이런-.-;; 선호가 너무 분명해도.. 참.. 힘드네요 켁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34 혼자서 세수하기~ 뚱뚱앤 2008.09.26 8436
133 한동안 소흘했던 무심한 엄마.. 뚱뚱앤 2008.07.01 7927
132 산책은 힘들어~ 뚱뚱앤 2008.09.11 7899
131 매일 매일 달라지는데.. 뚱뚱앤 2008.08.14 7541
130 [2013년 1월 26일 토요일] 승우 변기에서 응가하다 1 뚱뚱앤 2013.01.28 6136
129 [2013년 1월 26일 토요일] 소연이 수두에 걸리다 1 뚱뚱앤 2013.01.28 5911
128 [2013년 1월 1일 화요일] 7살된 첫날 소연이는.. 뚱뚱앤 2013.01.02 5902
127 [2012년 7월 11일 수요일] 현관문 여는데 성공한 승우 뚱뚱앤 2012.07.13 8929
126 [2012년 6월 7일 목요일] 엄마를 지적하는 소연이 뚱뚱앤 2012.06.08 6011
125 [2012년 2월 16일] 숫자세는 승우 뚱뚱앤 2012.02.17 5899
124 [2012년 2월 14일] 아픈 소연이와 발렌타인데이 뚱뚱앤 2012.02.17 5975
123 [2012년 1월 3일 화요일] 태권도 도장에 등록한 소연이 1 뚱뚱앤 2012.01.04 5954
122 [2012년 1월 25일] 소연이의 편지 file 뚱뚱앤 2012.01.26 6059
» [2012년 12월 25일 화요일] 크리스마스 선물 뚱뚱앤 2012.12.27 5892
120 [2011년 8월 28일 일요일] 누나 역활 톡톡히 하는 소연이^^ 1 뚱뚱앤 2011.08.31 6699
119 [2011년 4월 14일 목요일] 승우를 혼내는 소연이 1 뚱뚱앤 2011.04.15 7388
118 [2011년 3월 16일 수요일] 놀이터 사건(?) 뚱뚱앤 2011.03.17 8060
117 [2011년 3월 13일 일요일] 같이 하는 목욕^^ 뚱뚱앤 2011.03.14 8016
116 [2011년 2월 26일 토요일] 소연이 체험학습 2 file 뚱뚱앤 2011.03.16 7710
115 [2011년 2월 26일 토요일] 소연이 체험학습 file 뚱뚱앤 2011.03.16 7766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Next
/ 7

Powered by Xpress Engine / sweetpark.pe.kr all right reserved

abcXYZ, 세종대왕,1234

abcXYZ, 세종대왕,12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