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수막염은 접종 선택사항이라 보건소에서는 취급을 하지 않더군요..
일요일 저녁부터 소연이에게
내일 주사 맞으러 가야 하니 일찍 일어나거라 계속 말했더니
신기하게도 진짜로 아침 일찍 일어나더라구요..ㅋㅋ
진료받을때 소연이 얼굴에 난 좁쌀같은 걸 물었더니
뭐 괜찮다고는 하시는데..
없어지냐는 물음에는 명확한 대답을 안해주셔서 좀 걱정됩니다.
청진기로 배랑 등을 진찰할때 칭얼 칭얼 거리기도 하고
주사 맞을때 얼굴이 새빨게지면서 울기도 하더니만..
잠시후에는 좋다고 웃어댑니다. ㅋㅋ
생각보다 안 아픈 주사인가 보다 생각했지요
오후내내 잘 자고 잘 놀았거든요
근데 주사의 효과를 밤에 나타나더군요
계속 칭얼칭얼 울고
젖 물려주면 빨다가 빼면 또 울고
안아줘도 울고...
에고 에고..
어찌나 피곤하던지 짜증이 .....-.-;;
우리 소연이 주사도 잘 맞고 이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