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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 오후부터 전 마음이 바빠지기 시작합니다.

두 강아지들 목욕을 시켜야 하기 때문이죠!

한명씩 텀을 두고 씻기려고 마음을 먹지만..

늘 상황은 도와주질 않고..

오늘도 역시 저녁이 되어 버렸습니다.

더군다나 뚱뚱씨도 없으니.. 허거덩~

 

승우를 씻길때 소연이는 DVD나 티비 혹은 컴터를 하라고 하면 되지만.

소연이를 씻길때 승우는 방법이 없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첨으로

욕실 욕조에 물을 받아서 둘다 담궜습니다. ㅋㅋ

물속에 들어가는 것을 꺼리는 승우도..

누나랑 함께 있어서 그런지 잘 놀더군요..

 

둘이 같이 물놀이 하게 한뒤..

승우부터 씻겨서 옷입히고.. 과자를 먹게 한뒤..

총알같이 소연이를 씻겼습니다.ㅋㅋ

 

다행이.. 승우가 그 잠깐(?)의 시간을 잘 버텨주었지요..ㅋㅋ

 

보람차게.. 다 했다는 생각이 드는 순간..

 

집에 귀가하는 뚱뚱씨..

 

이쿵~ 좀만 기다렸다가 여유있게 할껄.. 윽윽윽..

 

그래도.. 저 나름대로 참.. 새로운(?) 시도 였구요..

나름.. 대단하게 생각됩니다. ㅋㅋ

이렇게 해서 다들 2명을 키우나 봅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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