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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더워서 에어컨을 켜고 잔것이 좀 안 좋았나봅니다.
애들이 약간 코를 훌쩍거리는데..
노란 콧물이 약간씩 보이더군요..

토요일날 너무 더워 계곡에 닭먹으러 갔습니다.
비오고 난 뒤라 계곡 물이 불어서 계곡에 못 들어가게 하더군요
소연이 당근 들어간다고 난리였습니다.
결국 튜브에 노끈을 묶어 평상옆 나무에 묶어 놓고 놀게 했습니다.
물이 좀 차서 걱정이긴 했는데.. 그래도 많이 놀지도 안았습니다.

일요일 ..월요일.. 뭐 약간 노란 콧물이 나오긴 하는데 괜찮아보였습니다.
그래서 그냥 이렇게 넘어가나 싶었죠..

화요일 오후에..어린이집 담임 선생님이 전화를 주셨습니다.
소연이가 열이 난다구요..
마침 퇴근시간도 가깝고 해서 급히 달려갔습니다.
선생님의 전화와는 다르게 소연이는 아주 씩씩하게 놀고 있더군요..ㅋ
해열제를 먹이셨더라구요..어쩐지..

혹시 몰라.. 승우의 상태를 보니 승우도 노란콧물이 ..
그래서 모두 데리고 병원에 갔습니다.
간김에 저도 목이랑 코가 계속 안 좋아서.. 진찰을 같이 받았죠..
모두다 감기랍니다. 헐-.-;; 증상도 다비슷하고..

식탁위에 약 봉지 3개 나란히 올려놨습니다.
이 감기는 또 몇일이 갈런지요...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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