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아파서 오늘 촬영이 가능할까 많이 걱정했는데..
다행히 소연이가 회복되어서 돌사진을 찍었습니다.
평상시 뚱뚱씨가 자주 찍어주는 탓에..
돌앨범보다는 간단히 액자로 몇개 찍기로 했습니다.

2시 예약이였는데..
오전에 뚱뚱씨 졸업식장 다녀오고
점심때 엄마네 집에서 점심을 먹어서 그러는지
소연이가 낮잠을 안자더니만..
스튜디오에 도착하니 잠이 들어버렸습니다.
한 1시간이나 재웠을까 ...
슬슬 깨워볼려고 하는데..엄마의 마음을 알았는지 눈을 뜨더군요^^
예약해 놓은 액자를 보니 영 안 내켰습니다.
그래서 저질러버렸네요..켁켁
맘에 드는 액자로..그랬더니 허걱 11만원 추가해야했습니다. 미쵸..
이 가격이면 그냥 돌앨범으로 찍을껄..
이제서야 후회하게 되네요...미쵸..

처음에 가족사진 찍고..
그 다음에 소연이 독사진을 촬영했지요..
드레스 입혀서 아기 쇼파에 앉혀놓았으나
자꾸 바닥으로만 내려오려고 하는 소연..헉스..

그다음엔 목욕신 촬영!!!
치솔과 컵을 주어도 자꾸 로션이 맘에 드는지
로션병만 빨아대는 소연...켁
변기에 세울려고 해도 자꾸 주저 앉아버리고..

청치마에 귀여운 귀마개 해줄려고 해도
당장 벗어 던져버리는 소연..

흐미~~
잘 웃지도 않고.. 자꾸 무언가만 빨기만 했습니다.
한 1시간이나 촬영했을까요..
4가지 정도 다르게 찍은것 같은데
사진기사님이  그정도면 됐다고 하시네요..
전 좀더 다른것도 찍었음 좋겠는데...

이쁘게 잘 나올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이뻐야 하는데... 돈 많이 투자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