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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랑 있을때는 별로 몰랐는데..
어제 외할아버지와 함께 있던 소연이가
의사를 강하게 표현하더군요.
할아버지 팔과 옷을 마구 잡아당기면서 낑낑거립니다.
다른 사람이 아는 척해도 아랑곳 하지 않고.
할아버지한테만 계속 낑낑거립니다.
할아버지 보고 안아 주라는 뜻입니다.
ㅎㅎㅎㅎ
그동안 할아버지랑 재미나게 보냈나봅니다.
할아버지가 업어주고...목마도 태워주고..
놀아주고..피아노도 치게해주고..

할아버지가 목마태워주니 좋다고 웃고 난립니다.
오메메~~
이제 다 컸나봅니다.
의사 표현도 분명하게 하고..
ㅎㅎㅎㅎㅎ
좋고 싫음이 분명하니
앞으로 싫어하는 것은 못하겠습니다. ㅋㅋ
대표적으로 먹기 싫은 이유식 먹이기
돌아다니고 싶은데 가만히 눕혀놓기..등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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