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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날 밤을 세우는 통에 피곤한 하루였다..
그날 저녁에는 소연이를 신생아실에서 재우고
편히 잘려고 마음 먹었었다.
하지만..
막상 데려다 줄려고 하니..마음이 그랬다..
그리고 그날 밤에 알았다..
어젯밤에 소연이가 칭얼거린 이유가
배가 고파서 였다는것을... 헉스..

그날 젖이 잘 안나오는 통에...
그리고 소연이가 잘 빨지 못하는 통에..
분유를 타서 먹였더니..
정말 잘 먹었다..
그리고 아주 잘 잤다..

이런.. 아가를 첫날 부터 굶긴 엄마 아빠가 되어버렸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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