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09월13일 토요일
우리 승우는 부산 롯데 팬입니다.. 4살, 5살 때는 기아를 좋아했는데,,,쩝쩝
야구경기를 자주 보는 승우가 올해 자주 했던 말이..." 아빠,, 사직구장 가서 야구보자~~" 였습니다..
그동안 엄두를 내지 못하다가 그래도 올 시즌 끝나기 전에 가야겠다는 생각에 뚱뚱앤과 상의 끝에 날짜를 잡았습니다...
토요일 출발하여 바로 오면 좀 재미가 없으므로 금요일 저녁에 부산 콘도에 가서 자고 부산 구경 좀 하고 야구보고 돌아오는 것으로 정했습니다.
자....출발 해봅시다!!
오늘 우리가 볼 야구표!!
금요일 거의 자정이 되어 도착하고 아침에 컵라면으로 끼니를 해결~~ ^^;;
가을 해운대 바다는 정말 이쁩니다..
우리가 하루 묵었던 글로리아 콘도...좀 오래된 건물...ㅋㅋㅋ
해운대 앞에 있는 건물들.....부산은 엄청 발전한 듯...ㅋㅋㅋ
부산에 왔으면 승기 씨앗 호떡을 먹어야 한다길래...국제시장으로 갔습니다..
과자가게 앞에서 시선을 빼앗기는 소연..ㅋㅋ
날도 덥고해서 슬러시로 애들 입을 시원하게 해주었습니다...
아참을 헤메다가 아리랑거리 앞에 있는 먹자골목을 물어물어 찾아냈습니다...ㅋㅋㅋ
씨앗호떡 파는 곳이 두군데가 있는데,, 줄 서있는 곳이 맛난 곳으로 생각하고 구입~~
이것저것 먹을 것이 참 많습니다...ㅋㅋㅋ
씨앗호떡은 저렇게 생겼습니다...
아까 구입한 호떡이 원조가 아닌 것 같다는 뚱뚱앤의 항의(?)에 따라 그 옆집에서 다시 구입~~
저는 맛이 똑같던데,,,너무 달다는 것...ㅋㅋㅋ
시장 구경을 마치고 사직구장으로 향했습니다...사직구장 앞에 마침 홈플러스가 있어 시간이 좀 넉넉하여 쇼핑 겸 점심을 해결하기로 했습니다..
부산 홈플러스는 크기고 합니다...ㅋㅋㅋ
점심은 그냥 간단하게 햄버거로 해결~~~. 그런데 저 햄버거 중 대부분을 제가 묵었다는 사실..헉헉
애들이 좋아하는 놀이터(?)에 두 놈을 넣어두고...
우리는 피곤한 몸을 안마기로 좀 풀었습니다...헤헤헤
시간이 거의 다 되어 사직구장으로 이동하여 예매한 표를 발권합니다...
애들이 원하는 막대풍선도 사주고...
사직구장 온 기념으로 가족사진을~~
야구경기의 꽃(?) 치어 언니들 좀 봤습니다..ㅋㅋㅋ
롯데의 여신,,,박기량 언니도 봤다는...헤헤헤
바로 이분~~~
우리 소연이는 좀 피곤했나 봅니다..경기 초반에는 저렇게 좀 잤습니다..
승우는 제일 앞에 있기를 원해서,,,빈 자리를 찾아 엄마랑 앉았습니다... 저기 있다가 Staff에게 공도 얻었다는...ㅋㅋㅋ
부산 팬이면 경기 후반에 저렇게 머리에 비닐봉지를 씁니다..ㅋㅋㅋ
그리고 경기 끝나고 쓰레기를 저기에 담아 버리지요~~
우리가 응원해서 인지 롯데는 두산에게 4:3 으로 졌습니다...ㅠㅜ
경기가 끝난 후 경기장 밖에서 롯데 야구유니폼을 저렴하게 팔고 있길래 승우꺼를 샀습니다...이쁘죠??
집에는 기아 유니폼도 있는데..쩝쩝
저 곳으로 선수들이 나오는지,,,한참을 기다렸는데,,,,,
황재균 선수가 나오고
최준석 선수가 애기 안고 나오고 그 뒤에 한참동안 아무도 나오지 않길래,,,그냥 우리는 집으로 출발했습니다...
광주로 돌아오는 길에 좀 출출해서 휴게소에서 우동과 라면을 좀 묵었습니다..
올해 초에는 소연이 덕에 부산여행을 했는데,,
이번에는 승우 덕에 짧은 부산여행을 또 했네요...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