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집 세트 들이다!

by 뚱뚱앤 posted Nov 19,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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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집 끝나고 아파트 놀이터에서 소연이 그네를 밀어주고 있는데
다가오는 웅진 책선생님
그전부터 1주일에 한번씩 와서 책읽어주는 프로그램을 해볼까 고민하던차에..
책은 안사도 되고.. 책도 읽어주고..소연이 테스트도 해준다고 하길래 ..
그리고 가장 큰 이유는  그 샘 아이도 소연이랑 같은 어린이집 다닌다길래..
주소와 연락처를 적어줬었죠..

주말에 와서는 소연이 책 한권 읽어주고..시작되는 유아 발달 테스트..
옆에서 대충지켜보니 소연이가 곧잘 하는듯!!

그리곤 설명되는 책에 대한 설명~
이책도.. 좋고.. 이책도 좋고.. 이책은 꼭 필요하고..어쩌구 저쩌구..
지금 이순간 필요한 책들의 견적은 4백4십만원!!허거덩~

좀 생각해보겠다고 하고 인터넷이며..... 주위사람들한테며..
열심히 정보를 습득했죠..
일단 우리 소연이가 책을 잘 보고..책을 보는 것은 좋은 것이기에..
그러던 차에 또 소개받은 서점 아저씨(?)
가격에 대한 부담에 중고책을 사야겠다고 맘 먹은 순간이였기 때문에
거절할려고 하는데.. 역시나 걍 만나보라는 권유로.. ㅎㅎ

서점 아저씨는 또 제가 생각하지 못한 책들을 쫘~악 권하시는데..
역시 여기도 전집 4~5세트는 들여야 한다는 ㅋㅋ
그동안 너무 자녀 교육에 무심했구나 하는 생각도 들기도 하더군요..
걍 건강하게 잘 뛰어노는 것이 최고라고 생각했는데...이런-.-;;

생각에 생각을 거듭한 결과..
서점아저씨한테.. 책 4세트 들이기로 했습니당..
자금 출혈은 좀 크지만.. 웅진보단 저렴하고..
소연이가 잘 봤음 하는 바람에서.. 저지름니다..
효과 없음.. 다음에는 안사면 되니까..ㅋㅋ

샘플책 2권 주셔서 소연이보여주니..
너무 좋아하네요.. 그러면서 하는말~ "엄마 책좀 더 가져와!!"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