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 온다고는 하는데.. 올 생각은 안하고..
소연이네 가족은 아직 겨울입니다.
마음만 겨울인줄 알았는데.. 몸도 그런가봅니다.
몇일 으슬으슬 하더니만 결국 탈이 나서 병원행을 했습니다.
하루 꼬박 누워 있고.. 이틀 죽만 먹었더니..
이제 좀 정상인으로 돌아왔습니다. ㅋㅋ
이런건 바톤터치하면 안되는데..
이번에는 울 귀염둥이 승우입니다.
설사가 줄줄~ 고열이 펄펄~
승우는 아프면 맨먼저 음식을 거부하는데..
얼굴이 하루사이에 쑤~욱 빠졌습니다..에공
아프면 당연히 짜증도 느는법..
승우를 좀 관심있게 돌보았더니만..
재간둥이 소연이가 또 샘을 냅니다.
본인도 아프답니다.. 그럼서 기침을 콜록 콜록..
근데.. 아닌게 아니라 노란 콧물이 가득합니다.
이걸 소연이가 견뎌 주어야 하는데...
다들 컨디션이 별로이다보니..
저 또한 스트레스가 극에 달합니다.
그리곤 쉽게 폭팔해버립니다. 소연이한테루~ -.-;;
어제 밤에 확~ 폭팔해버렸더니..
소연이가 나중에 엄마 왜 화냈냐고. 묻습니당..
너무 미안하고 ..속상하고 그렀습니다.
소연아 미안해 엄마가 화내서 이랬더니..
너무나 쿨하게 "괜찮아" 하는데.. 사랑스러워 죽겠습니다.
오늘도 또 다시 다짐을 합니다. 아이들한테 화내지 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