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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히 싸이에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머리글이 이렇게 적어져 있더군요...


장마비는 그치고 햇살이 따갑습니다.
잊혀졌던 자신을 알리려는 듯 더욱 따갑습니다.
이렇게 따가운 햇볕이 내리쬐면 당신이 더욱 염려가 됩니다.
햇볕에 피부가 상하지는 않을지, 출근길이 너무 더워 땀을 많이 흘리는건 아닌지, 높아진 불쾌지수에 사소한 다툼으로 맘 상하지나 않을지...
이런 자잘한 걱정도 당신이 곁에 있어 하게되는 또 다른 사랑방식이라는 생각에 엷은 행복이 입가에 머뭅니다.
당신을 사랑합니다.


김쌤이 와이프를 얼마나 사랑하는지 아주 팍팍 느껴졌습니다.
아주 감동이죠...



그러면서 마음 한구석이 허전해졌습니다.
과연..우리 뚱뚱씨도 그럴까??? 라는 생각이...
참 바보스럽다는 생각이 들지만...
그래도 그런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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