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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31일 선거날~~~
투표사무원으로 일했습니당.
새벽 5시부터 나가서 저녁 6시까지!!!
흐미~~~
눈은 감기고 머리는 멍하고 지루하고..

가끔 괜히 우리한테 성질내는 사람들도 있고..

13시간넘게 앉아 있어야 한다는 걸 생각만 하면 끔찍했는데..
막상 앉아 있어보니.. 그래도 할만 하더군요..ㅋㅋ

때 되면 밥 주고 조금 지나면 간식 주고 ㅎㅎㅎ

일 마치고 돌아오는 순간.. 어찌나 뿌듯하던지..
물론 너무 피곤해서 눈이 감기고 어여 눕고 싶었지만요..

하루 죙일 힘들게 번 8만원을 들고..
엄마한테 갔습니다.
그리고 큰소리 땅땅 치면서 그랬죠..
맛난거 먹자공 ㅎㅎㅎ
소박한 우리 식구들..
우린 쟁반 짜장에 탕수육을 시켜 먹었습니다.
먹는 내내 내가 큰소리 땅땅쳤죠..
힘들게 벌었다고 ㅎㅎㅎㅎㅎ

뚱뚱씨한테도 괜히.. 막.. 투정부렸는데요..
울 뚱뚱씨왈~~~
담에 대통령 선거 나오면 또하라고..
흐미~~~~~
아주 날 이제 앵벌이 시킬라고 듭니다.
미워할꼬야~~~~
  • ?
    뚱뚱이 2006.06.06 13:55
    잘 했어요~~
    담에 또 벌어와서 맛난거 사주라~~이잉~
  • ?
    뚱뚱앤 2006.06.07 08:52
    켁!!
    자네가 벌어와서 사주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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