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눈이 펑펑

by 뚱뚱앤 posted Dec 05,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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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눈 맞는거죠??
근데..어째~~ 온듯 만듯이 아니라. 아주 펑펑 내리네요..

일요일 아침 눈이 온다는 사실을 알았는데...
갑자기 기분이 쌩퉁해지지더군요..
이 아침에 눈온다고 전화할 곳이 마땅치가 않아서요-.-;;
친한 친구들 ...일요일 아침이면 정신 없구...
또 전화하고 푼 친구는 시험이라 정신 없을 꺼구..
한명을 또.. 멀리 중국에 있구..

그리고 우리 뚱뚱씨는 멀리 뉴질랜드에 있구...
한참 생각하다가 엄마한테 전화 걸었는데...
샤워중-.-;;
시댁에 전화 걸었더니.. 부재중-.-;;

실룩한 마음에 뚱뚱씨한테 전화를 넣었습니다.
외국인이..뭐라고 "씨부렁~~씨부렁~~" 이러는데..
전화를 4번이나 했는데..연결이 안되더라구요..
You have rich~!@#$%^&*()
무슨 말인지 알아 먹기도 힘들고...에고에고..

뚱뚱씨..
당신이 가고 난지 대략 2달 밖에 안 지났는데...
오늘은 당신의 빈자리가 크게 느껴지네요...
첫눈 하나에 너무 감상적으로 되어 버렸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