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미용실에서 파마하다...헉

by 뚱뚱앤 posted Jan 13,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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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에 자꾸 신경이 쓰이는 요즘~~
어제 마음에 결심을 했습니다.
파마를 하기로!!! ㅎㅎㅎ

엄마가 어떤 미용실을 하나 추천하셔서...
머리를 잘 만진다는 말에...
동네 미용실을 갔지요!!!

막 들어서는 순간  아가씨 2명이 머리를 하고 있더라구요..
그래서 전 ..아즘마들만 하는 곳은 아니구나 싶어 들어갔지요

근데 좀 있으니.. 아가씨 한명은 외조카고 ..그 조카가 친구 한명 델구 온거다라구요..
약간..불안하기 시작했습니다.

어쨋든 머리를 말았죠...
근데..어찌나 춥던지... 세상에나...
코가 시러워서.. 진짜^^

그리군 열 마사지도 안하고..
드라이로 열을 공급하는..아주 원초적인 파마를... 케켁
요샌 열 기구 써서 보통 20~30분이면 파마가 되는데..
한시간을 넘게..기둘리고 있자니.. 그것도 추워죽겠는데...

마감시간이 다 되어서 그런지..
남편과 아들까지 몰려와서.. 집안이야기를  큰소리로 하기 시작하는데..
손님의 존재를 무시함시롱~~~
전 꼭 유령같았습니당!!

이쿵^^
어여 빨리 끝내고 ..가고 싶었습니다.

드뎌 머릴 감고.. 드라이로 말리는데...
보통은 머리를 잘 말리고 스타일링해주는데...
동네 미용실이라 그런지...
대충 말리고.. 대충 마무리 하는데....
우씨~~~

또 동네 미용실이라 카드도 안되고..현금만..켁

이래 저래 맘에 안들었는데..
그래도 머리는 괘안아 보였습니다.

근데.. 아침에 일어나니 모조리 풀려 있네요..
꼭 머리한지 한 1달은 넘어 보입니다. 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