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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9.20 09:02

첫번째 추석^^

조회 수 1983 추천 수 31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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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를 알지 못하기 때문에 두렵듯이..
저는 첫번째 추석을 전 약간의 두려움과 함께 맞이하였습니다.

저의 집에서야..뭐.. 대략..약간의 음식을 장만해서.. 먹고.. 산소 가고..
뭐 이랬는데...
시댁은 어떻게 보낼런지 모르고...
음식은 얼마나 장만하는 지도 모르고...
또 손님들은 얼마나 오실지도 모르고...

연휴 첫날...
부리나케 달려간 시댁에선.. 벌써 음식 준비가 한창이였습니다.
전을 부치고 나니..점심시간..
점심을 먹고나서 약간의 휴식..
오후에는 생선도 굽고.. 나물도 만들고.. ㅎㅎ
그리고 또 차리는 저녁상..에고 에고..

간간히 쉬어서.. 그리 힘들게 한것 같진 않는데..
몸이 좀 많이 힘들었는지..몰려드는 피곤이...-.-;;
9시가 좀 넘었는데.. 전..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ㅎㅎㅎ

그다음날 아침...
열심히 차례상을 차렸습니다.
제가 뭐 압니까???
하라는 대로.. 열심히..심부름과 설겆이를..ㅎㅎ
그리곤 아침을 먹었습니다.
산소에 갈 차비를 하는데... 비가 쏟아지더군요^^
당연히 산소 생략^^ 으흐흐..

이제 슬슬 심심해 질때도 되었지용..
누가 먼저 제안한것인지 모르지만.. 가족의 놀이인 고스돕 시작 ㅋㅋ
많이 땄냐구요??
두말하면 잔소리..
혼자 몽땅 잃었습니다. -.-;;

또 다시 찾아온 점심시간..
우씨..슬슬 먹고 치우고 먹고 치우는것이 지겨워지기 시작했습니당..
오후가 되니..모두들... 낮잠 내지는 텔레비젼 시청에..

여기나 저기나 다 비슷했습니다. ㅎㅎ
차례상 차리는 것만 빼공^^

추석 연휴도 짧아서인지.. 금방 지나가버린 느낌입니다.
그래도..오늘 아침.. 어깨는 좀 뻐근하네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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