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우야 잘갔다와!!!

by 뚱뚱앤 posted Jan 03,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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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 귀여운 막내가 오늘 논산 훈련소에 입소했습니당.

매번 입버릇 처럼 '넌 빨리 군대갔다와야해..그래야 정신 차리지..'

이랬었는데..

막상 가고나니..마음이 참 묘합니다.

이렇게 추운데.. 낯선곳에서 얼마나 더 추울까도 싶고..

맨날 막내 응석쟁이로 엄마가 다 해주고 챙겨주다가..

이젠 혼자서 다 감당해야 하는데...

그래도 전 제 동생이 잘해내리라 믿습니다.

ㅎㅎㅎㅎㅎ

응석쟁이 같지만..

어느 순간 보면..듬직해 보이기도 했었거든요...ㅋㅋ

근우야!!

다치지 말고... 건겅하게... 알았지??

백일휴가때보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