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지갑은 어디에...

by 뚱뚱앤 posted Nov 22, 2004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일요일날..

회사 직원이 영광에서 결혼을 한다고 해서..

부랴 부랴 준비해서 갔지용..

회사 사람들이 참 많이 왔더라구요..

한 7년 근무했다던데...회사에서 참 좋은 관계를 유지했나봐요...

많은 사람들이 와서 축하해주는걸 보니...

식도 끝나고 맛난 부폐 먹고 나서 보니..

제 지갑이 자취를 감춰버렸더라구요..우씽..

갑자기 머리가 띵!!!!

꼭 어디선가..나를 기달리고 있을것 같은데..

이런...이런...

전 오늘부터 아무것도 없습니다.

돈도..신분증도...은행카드도..신용카드도...승차권도...상품권도...

에고....

어디에서 흘렸는지...아님..혹시..맘 나쁜사람이.....


근데..이상하게도..

꼭 돌아올것 같은 생각이 듭니다.

누군가 전화를 할것 같은...막연한 생각이...

오늘까지만 기달려 볼렵니다... 전화기를 계속 붙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