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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12.26 16:33

부산다녀왔어요~~

조회 수 1932 추천 수 11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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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를 맞이하여.. 3일이나 쉴수 있는 연휴를 맞이하여..
부산을 다녀왔습니다.
이제 제대를 곧 앞둔 막내동생이 마침 휴가를 나오고 해서
여동생, 남동생 모두 데리고 떠났지요..
코스는 단촐하게..
해운대, 광안리, 자갈치시장, 용궁사 이렇게 다녀왔는데요..
이틀이 무색하게 아주 정신없이 알차게 돌아댕겼습니다.

집에서 한 10시쯤 출발했는데요...
해운대에 도착하니.. 3시...헐-.-;;
부산 시내가 차들로 꽉꽉 막혀서...

해운대에 황금돼지 동상이 새로 생겼드라구요..
바닷가에서 사진도 찍고..
아쿠아리움 구경을 했지요.
서울에 있는 코엑스몰보다 훨씬 볼거리도 많고.. 잼있더라구요..
저녁때에는 광안리로 이동해서..
맛있는 회도 배터지게 먹고.. 광안대교 야경도 구경했지요.

다음날 자갈치 시장에 가서.. 왁자지꺼한 시장 구경하고..
맛있는 생선구이로 허기를 달랬습니다.
그리곤 마지막 코스인 용궁사..
정말 힘겹게 도착했습니다.
차가 어찌나 밀리던지..
절이 뭐 별거 있겠어 하면서 돌아갈까도 생각했는데..
막상 도착하고 나니...
와~~~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해안가에 자리잡은 절이 너무 이쁘고..
곳곳을 잘도 꾸며놓았드라구요..

자갈치 시장에서 양쪽집에 가지고갈 횟감도 샀는데..
저녁 시간에 맞추어 배달할려고 했는데..
부산을 빠져나오는데 너무 차가 밀려서...
고속도로를 타자마자 눈깜짝할 속도로 날라왔습니다.
ㅋㅋㅋㅋ

뚱뚱씨는 부산에서 계속
'이렇게 차가 밀리는데... 살곳이 못돼....'
이렇게 궁시렁 궁시렁 거리구요..

간만에 떠난 여행이라 그런지..
이틀 내내 즐거웠습니다.
먹을 것도 잔뜩 먹구요..하하하하하하
집에 돌아왔는데.. 꿈만 갔더라구요..
잠시 꿈을 꾼것같은.. 그런.. 헤헤헤헤헤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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