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자동 이발사"를 보고...

by 뚱뚱앤 posted May 17,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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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배가 준 영화 티켓으로 효자동 이발사를 봤습니다.
전 시네마 천국..뭐 이런데서 소개해주는 장면을 봐서 그런지..
크게 기대는 안하고 봤습니다.
그냥 따뜻하고 소시민적인 삶이 경쾌하게 그려질 것이라고..추측했지요..

ㅎㅎㅎㅎ
추측 그래도 였습니다.
그렇지만.. 생각했던것 보다는 더 따뜻했습니다...
그리고 유쾌했습니다.
전기고문을 놀이삼아 노는 모습하며...
정보부와 경호실장이 으르렁 거리는 거 하며...
순진해보이던 면도사가 부인이 되어서 앙앙 거리는거 하며...
아들 다리 고쳐보겠다고..꼬마 스님 말듣고..길 찾아 다니는거 하며..

살아가는 목적이 무엇일까?
어떤게 사는 것이 행복한 삶일까??
뭐 이런것들에 대해 한번 되돌아 보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