멍멍한 머리~~

by 뚱뚱앤 posted Apr 26,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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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 대학원 체육대회가 있었습니다.
이번에는 뚱뚱씨랑 같이 참석을 했었어용..

뭐..제가 할것이 있겠습니까!!! ㅋㅋㅋ
그냥..그림자 처럼.. 사람들 틈에 끼어서 모여 있는 일 밖에는..
뚱뚱씨는 축구경기에 참가 했지용..
축구복에, 축구화에, 양말에,
세상에 다 준비해 온거 있죠...깜딱 놀랐습니다.
선수 명단에도 없었지만 완벽한 복장 탓에 경기에 참가할 수 있었지용..

너무 오랜만에 뛰어서 인지 좀 힘들어 하는 모습이 역력했습니다.
특히 그 뱃살들이..ㅋㅋㅋ

끝나고 뒷풀이도 참석했죠..
뚱뚱씨가 그 동안 학교를 안 나온 탓에..
사람들과도 얼굴을 익힐겸 해서..

윽~~ 근데 거기서 우리 둘의 사이가 탈로 났습니다.
갑자기.. 시선 집중!!!
그리고 낼 모레 결혼하는 사이인양..
신랑 신부가 되어 버렸네용..-.-;;

예상치 못한 일들 때문에 술도 한 잔 더 마시게 되고..
그러다가 보니 어느새 저희 주량을 넘어 버렸습니다.
거기에다가 마지막에 소주와 맥주를 섞어 먹었더니..
다음날 1시까지 비몽사몽간이였습니다.

윽..지금도 머리가 맑지 못한것이..그 영향인 듯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