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을 듯이 먹고 나서...

by 뚱뚱앤 posted Mar 25,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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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회화 수업을 마치고 집에 가서...
그동안 못 먹었던..ㅋㅋㅋ..
저녁을 먹기 시작했습니다..
월요일, 화요일은 대학원 수업이 있어서 저녁을 먹기 힘들거든요..
물론.. 우유나 뭐 이렇게 먹긴 하지만..쩝-..-;;

저녁을  거하게 먹고 나서.. 엄마가 부쳐놓으신 거대 전을 집어 들었습니다.
그때부터 저의 배는 전을 거부하기 시작했습니다.
침대에 누워서.. 텔레비젼을 보면서...야금야금..

배에서..경고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었지만..
잠시 쉬었다가.. 다시 야금야금...
절반 정도 남았는데...정말 도저히 못 먹겠다. 싶었습니다..
그런데..그만...
우적 우적 씹어 먹어 버렸습니다...배가 느낄사이도 없이..

그랬더니만..너무 힘들더라구용..
동생에게 아부..부탁해서..커피한잔을 얻어 마셨습니다.
커피 마시는 것도.. 힘들더라구용..ㅋㅋㅋ

그러고 나니... 혹시 아실라나...
뭔가 넘어올 듯한 느낌!!!

좀 그 상태를 유지하고 있자니..
엄마가 약수를 떠서 오시더라구요..
그리고 내미신 봉지에...상큼한 오렌지~~~

처음에는 거부했습니다. 너무 배부르다고..죽을듯 싶다고..

좀 지나고 나니.. 동생이 ..오렌지 너무 맛있다고...한알만 먹어 보라고..
그래서..한알 먹었던 것이 화근!!!

동생한테.. 한개 가져오라고 했습니다.
그리곤.. 열심히 까서 먹었습니다.

그리고 나니.. 거의~~~ 정신이 혼미 하더라구용..쩝-..-
그때까지 엎드려서 놀았는데..... 정말..도저히... 도저히..
(원래..제가 엄청 많이 먹은날은.. 일부러  엎드려서 놉니다.
더 힘들라고용.. ㅋㅋㅋ  으~~ 저 정신나간 얘 아닙니다 쩝-.-)

그래서 엎드린 상태에서..배 쪽은 공기를 통하게.. 한쪽으로 들고 놀았습니다. 열심히 고스돕을 쳤지용..
잘 따고 있었는데.. 5 고를 외치더라구요..전 광박 피박..
뭐..가진 돈 다 잃었지용.. 쩝-.-;;

이렇게..  그동안 쌓인 스트레스를 풀었습니다.
아무래도... 저의 건강을 위해서.. 스트레스 해소 방법을 바꿔야 할듯 싶습니다.  그렇겠죠???

지금도 속이 꿀꿀합니다.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