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자 인생

by 뚱뚱앤 posted Mar 31,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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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또 회사에서 그림자가 되었습니다.
저희 현지 법인에 전화해서 뭐 좀 알아보는 것이였는데..

어렵사리 통화해서.. 물어봤더니..
어디다 쓸려고 그러는지.. 누가 알고 싶어하는지...
막 이것 저것 물어보더니.. 알고자 하는 사람을 한번도 들어본 적이 없다고
안 가르쳐 줄라고 하는거 있죠...

물론.. 전화를 거는 내가 누군지도 모르니 더욱 그렇겠죠....

그래서.. 팀장님한테 전화를 돌렸습니다.
팀장님하고는 몇번 통화한 적도 있고..만난적도 있으니..
바로 알려주데요~~

내참..
오늘도 ..그림자 인생입니다.
존재의 이유에 대해 참 의문이 많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