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출근길...

by 뚱뚱앤 posted Mar 19, 2004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이제까지 근 1년을 넘게 출근을 했건만..
전 너무나 먼길을.. 헉헉 거리면서..걸어온 것이였습니다.

한 코스 먼저 내려서..열심히 걸어서...
그리고.. 대주건설의 앞을 지나서...
솔직히..그 앞을 지나는데..좀 그렇습니다.
처음에 아무도 모를때야.. 막 지나다녀도..괜찮았는디..
차츰.. 한명 두명 알게 되니.. 좀 그렇더라구요...

딴 길을 찾아야지..싶었지만.. 출근하기에 바빠서.. 그냥.. 또 지나다니고 있었습니다.

어제 ..제가 열심히 걸어오는걸.. 사무실 차장님이 보셨나 봅니다.
그러곤.. 새로운 길을 알려주셨습니다.
뭐 새로운 길이라 해봐야..
한 코스 더 와서.. 샛길로 오는것인데..
그 길.. 알긴 알지요..
그러나.. 방향치인 저는 자신이 없었습니다.
출근 하다가 길 잃어버릴까봐....ㅋㅋㅋ

그 길이 골목길인데.. 여기 저기 마구 뻗어 있구요.. 다들 똑같히 생겼어요..
그래서..전 따라만 다녔지..혼자서는 절대 안갔습니다.
전에 한번 혼자 그 길로 오다가 헤맨적이 있었거든요..

어제 퇴근하고.. 말씀해주신 길로 가봤습니다.
그리고..오늘 아침!!!

드디어.. 그길로.. 들어섰습니다.
여기로 가야하나??  아닌가?? 하면서..
그러나.. 다행히도.. 잘 도착했습니다.

더이상 건설 앞을 안 지나가도 되어서 좋구요...
이 전보다 훨씬 덜 걷는것 같아서 좋습니다.ㅋㅋㅋ

근데..  이 길이..우리 사무실 사람들의 애용길이라서용..
어째.. 막 편한 길을 안될것 같습니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