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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엄마가 되고 싶었는데.. 일상에서는 좋은 엄마 되기가 참 힘듭니다.

애들에게 소리치고.. 명령하고.. 짜증내고..

 

어제 밤에도 이런 일상이 계속 되고 있었나봅니다

자기전에 책 읽자고 소연이에게 책 골라 오라고 했더니만..

'양말장갑'이란 책과 '내 마음은 변덕쟁이'란 책을 골라왔습니다.

 

그리곤 저에게 한마디 합니다.

엄마가 잘못하고 있는것이 있다고..

그래서 제가 '내가 뭘? "이랬더니만

 

내마음은 변덕쟁이란 책 커버에

아이들의 마음이 계속 변한다는 이야기와 함께..부모님의 지침이 기록되어 있는데..

거기에 이런 문구가 있었습니다.

엄마는 신경질내지 않고 아이가 마음을 잘표현해 낼수 있도록 해주세요..

 

소연이가 여기를 읽어주면서...." 엄마, 알겠어요?"

이러는거 있죠.. 잘 이해했냐는듯 눈을 깜빡거리면서요..

 

순간.. 머리에 망치가 쿵!! 내려 앉은것 같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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